경마
이번시간에는 경마에 대해 살펴보자
경마도 하나의 스포츠이다.
기수와 말이 일정한 구간을 달려서 순위를 가리는 스포츠 경기이다.
여러 마리의 말들을 동시에 출발시키고, 특정 거리를 달린 뒤 결승선을 통과하도록 경주를 시켜서 먼저 들어온 순서로 순위를 겨루는 스포츠이다.
고대 그리스, 로마 제국 시대부터 시행된 것으로 역사가 매우 긴 스포츠 종목이며, 경마를 시행하는 목적은 더욱더 빠르고 건강한 말을 길러내기 위한 것이다.
하지만 승마를 하는 사람들은 경마를 별로 좋게 보지 않는 경향이 있다고 한다.
경마의 역사는?
말타기는 어느 민족이나 고대부터 실시해 왔으나, 경마는 인도와 그리스에서 최초로 실행하였다. 고대 서양에서의 경마는 종교적 행사의 일부로서 제례 의식 때 행해졌다. 하지만 고대올림픽에서는 기원전 680년 제25회 고대 올림픽대회 때부터 네 마리의 말이 끄는 전차 경주 형태로 경마 시합이 이루어져 졌다. 그러다가 기원전 648년 제33회 대회부터 나마를 타는 경주가 시작되었다. 근대에 와서 경마라는 명칭이 사용된 것은 1174년 영국의 헨리 2세 때 미스 피드에서 개최된 경주가 최초이며, 1580년에는 페추어가 3륜 마차를 수입하여 마차경주를 시행한 바 있다. 1776년에는 민간경마장이 출현하였으며 1780년에는 현대 경마의 귀감이 되는 더비(Derby)가 창시되어 1마일 경주가 시행되었다. 우리나라에서의 경마는 고대로부터 기사·기창·기검·마상재 등의 형태로 성행되었고, 조선시대까지도 무과의 필수과목으로 시험을 치러지기도했다. 오늘날과 같은 경기 형태의 경마는 1894년에 개편된 새로운 군제의 창설로 서구식 경마가 변형되었다고 할 수 있다. 최초의 현대식 경마는 1909년 6월 13일 군위기병대장들이 기병대를 인솔하여 훈련원에서 기병경마회를 개최하였다. 1922년에는 경마 시행체가 등장하였으며 1993년부터 개인 마주제가 생겼다.
경마라는 용어의 시작은?
경마라는 용어는 1174년 영국의 헨리 2세 때 미스필드에서 개최된 경주에서 처음 사용되었다고 한다. 그 때문에 많은 사람이 경마의 종주국은 영국이라고들 한다. 찰스 2세는 경마대회에 참관하여 선수들에게 상금을 하사하고, 스스로 말을 타고 달릴 정도로 경마에 열중하여 '경마에서의 아버지'라고 불렸다고한다. 1750년경, 드디어 뉴마켓을 본거지로 자키클럽이 경마 관계자들에 의하여 조직되었고, 영국의 경마계에서 통할 기관으로서의 역할을 하게 되었다고 한다. 1776년에는 민간 경마장이 출현하였으며 1780년에는 현대 경마의 귀감이 되는 더비(Derby)가 창시되어 1마일 경주가 시행되기에 이르렀다.
경마의 기본 용어들은?
감량: 경마 시행 규정에 의해 정해진 중량에서 기수의 기승 능력 말의 과거 성적 및 기타 핸디캡에 의해 부담 중량을 경감하는 것
거세마: 성질이 사납게 되는 것을 방지하며 관리를 쉽게 하거나 열성인자의 유전 능력을 제거하기 위해서 고환을 제거한 숫말
검량: 경주마가 경주를 나갈 때 부담해야 하는 무게를 확인하고 경주가 끝나고 다시 무게를 확인하는 것.
검체채취: 경마 경기에 앞서 약물 검사를 하려는 시료(혈액, 뇨, 타액)을 마체로부터 채취하는 것.
견습기수: 기수 면허를 받은 후 경주에 출주하여 40승 이상을 올리지 못한 기수들을 일컫는 용어
견습기수 감량: 수습 기간에 기술의 미숙을 고려하여 정규 기수보다 일정 부담 중량을 감하여 주는 용어
선행마: 스피드를 내어 앞서나가는 말로 앞서나가고 싶어 하는 욕망과 또한 다른 마필에게 지지 않으려는 근성이 있는 말.
도주마: 앞서서 달리기를 좋아하고 단거리에는 유리하지만, 장거리에서는 지구력이 부족하고 다른 말이 앞지르면 처지는 말.
선입마: 걸음은 빠르지만 순간 가속력이 조금 뒤쳐져고 뒤에서 다른 마필이 쫓아오면 더욱 도망가고 싶어 하는 본능을 가진 말
추입마: 철저한 체력 안배형의 말로 최소의 힘으로 경주를 전개하면서 마지막 직선주로에서 승부를 거는 말
자유마: 선행,선입,등 자유자재로 구사를 한다는 의미인 동시에 컨디션에 따라 가지각색의 모습을 보여주는 기복이 심한 말.
경마의 배당률은?
경마의 배당률은 경마 관람자들이 출자한 액수에 대한 배당금의 비율을 뜻한다. 특정의 경주마에게 건 위험의 정도(금액)에 비례하여 돈을 건 사람이 이길 수 있는(적중시킬 수 있는) 정도(금액)의 비율을 예상 배당률이라 한다. 그리도 각 출주마에 따른 배당률은 건 돈 전체의 양에 따라 각각 결정되며 마권발매가 진행됨에 따라 발매종료 마감에는 최종예상 배당률이 결정된다. 예상 배당률은 마권발매 전자 시스템에 의해 발매 마감 전까지 30초마다 승식별·마번별로 경마공원의 배당률 게시대와 경마공원 및 KRA Plaza(=장외발매소, 지점)의 배당률 모니터를 통해 경마팬에게 제공된다. 그리고 발매가 끝나면 확정 배당률, 즉 환급률이 된다. 배당률에는 경마팬의 다양한 추리와 정보가 응집되어 있어 배당률이 낮다는 것은 그만큼 많은 경마팬이 그 말을 우승마로 꼽고 있다는 증거이다. 그러나 배당률이 높다는 것은 그만큼 그 말의 우승확률이 낮음을 의미한다.
경마 경기에 출전하는 경주마에 대해 알아보자!
보통 경주마는 태어난 지 대략 2년 정도 뒤 경주마 등록을 하며 그 2년 동안은 기본적인 관리 외에는 아무것도 안 한다. 이후 2살부터 경주마 트레이닝을 받고 경마장에서 경주마로 뛰게 되고 경주마 생활을 4년 정도 하고 6살이 되면 경주마로서는 은퇴한다. 은퇴한 뒤 대략 10~20년 정도를 더 살다가 세상을 떠나며 30살 전후까지 사는 것도 장수하는 케이스다. 혈통과 성적 양면으로 우수한 말들이라면 은퇴 시기가 1~2년 더 빨라지기도 한다. 부상 위험이 있는 경주에 더 나가는 것보다는 얼른 종마로 전역시키는 편이 이득이기 때문이기도 하다. 단, 만기 전역을 하지 못 하는 말들은 비육마로 전환되어 바로 도축된 뒤 말고기로 전락하기도 한다. 만기 전역을 못하는 경우는 골절상을 당해서 다시는 출전을 못하게 된 경우이다. 혹시나 골절상을 당했다 하더라도 그 정도가 미미해서 달리는데 지장이 없으면 도축하지 않는다. 경주마의 도축의 기준은 달리냐 못 달리냐 이것뿐이기 때문에 어떠한 형태로든 달릴 수 있으면 도축되지 않는다.
코로나 19로 인해 경마 중단 마권 도입 촉구
현재 코로나19로 으로 인해 경마는 사실상 중단된 상태다. 사회적 거리 두기로 인해 경마 고객이 모이는 것을 막기 위해서다. 현행 한국마사회법은 전국 3개 경마장이나 지정된 장외 발매소에서만 마권을 판매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그렇다 보니 경마장과 장외발매소에서 마권을 팔 수 없다 보니 경마 매출도 현재로써 없다. 경마일정 매출에서 수입을 얻어야 할 기수나 마주 등을 위해 마사회가 오히려 돈을 들여 무관중 경마 경기를 여는 실정이다. 국회예산 정책처가 분석한 2021년도 공공기관 예산안에 따르면, 한국마사회는 지난해 3,500억여 원의 당기 순손실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됐다. 전년도 약 1,500억 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던 것에 비하면 엄청 큰 타격을 입은 셈이다. 말 산업계가 코로나 시대의 경마재개 산업 생존을 위해 제시하는 해법은 온라인 마권 발매 도입이다. 국내 말산업 대부분이 경마에 의존하는 상황에서 마권을 팔고 경마를 시행해야 한다는 것이다. 세계적으로 경마 시행국 대부분이 온라인 마권을 허용하고 있다. 영국, 프랑스, 독일, 미국, 일본, 홍콩 등 경마 선진국을 포함하고 있다.
경마는 무관중 경마, 경륜은 8월부터 온라인 발매 시작
2021년 올해 들어서도 서울 경마공원에는 코로나19로 인해 관중이 한 명도 입장하지 않았다. 마사회는 기수, 조교사의 생계를 보장하고 경주마 수요를 촉진하기 위해 ‘무관중 경마’를 시행하고 있다. 경마의 온라인 발매는 법적으로 금지돼 있어 무고객 경마를 시행하면 매출이 전혀 발생하지 않는다. 경마결과 매출의 손실은 국세, 지방세, 축산발전기금의 손실로 이어진다. 축산 관련 단체협의회와 말산업 관련 단체들이 축산 경마 산업비상대책위원회를 조직하고 연일 온라인 마권발매 도입을 촉구하는 이유이기도 하다. 코로나 19 바이러스가 지속해서 확산하고 있는 상황에서 비정상적인 경마 시행은 국내 말산업 붕괴를 가속화하고 축산업 업계까지 불황을 불러온다. 같은 경주류 사행산업인 경륜, 경정과 비교하면 축산 경마비대위의 시름은 더욱더 깊어진다. 경륜, 경정도 코로나 19로 인해 매출이 2019년 대비 86% 감소해 국민체육진흥기금, 문화예술진흥기금, 청소년 육성기금 등의 기금 조성에 어려움을 겪었다. 그러나 지난 5월 온라인 발매제도 도입을 위한 경륜‧경정법 개정안은 국회를 통과했고 경륜‧경정은 8월 6일부터 온라인 발매 시행을 앞두고 있다.